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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험과 과학의 접목, 보존처리 경험을 이야기하다’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규식)는 ‘도자기․유리 보존처리 기술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 ‘출토유물의 수습 및 보존처리’, 2013년 ‘유기질문화재의 보존처리’에 이어 개최되는 국제행사로서, 손상된 도자기와 유리의 보존처리 기술에 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영국, 미국, 일본 등 총 4개국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외 발표자들은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ICOM) 등에서 활동을 해온 연구자들로, 도자기 접착제의 노화에 따른 문제점, 유리의 풍화 등 문화재에 적용하는 다양한 처리방법 등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철희(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연구사가 ‘국내 출토 풍화 유리유물의 보존처리 문제’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 토시오 츠카모토(일본, 원흥사문화재연구소) 실장이 ‘도자기․유리 보존처리 - 재 보존처리의 문제 중심으로’를 주제로 ▲ 양필승(서울역사박물관) 과장이 ‘국내 도자기 수리복원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1부가 마무리된다.

이어서 2부에서는 노르만 테논(Norman H. Tennent,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교수가 ‘도자기․유리 보존처리에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를 주제로 발표하며, ▲ 장성윤(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도자기․유리에 사용되는 합성수지 접착제의 열화 연구’를 주제로 ▲ 스테판 쿱(Stephen P. Koob, 미국 코닝유리박물관) 실장이 ‘도자기․유리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위광철(한서대학교) 교수가 ‘도자기 복원용 우레탄수지의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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