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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판교사고 관계자 계좌 등 압수수색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데일리와 경기 과학기술진흥원 등 법인과 관계자의 계좌ㆍ신용카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날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행사 관계사들 간의 자금흐름과 당사자 접촉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계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주최와 관련한 논란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고 닷새째를 맞는 이날까지도 성남시와 경기도의 공동 주최 여부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경기과기원과 이데일리 측이 행사를 각각 주최, 주관한 행사로 행사 팸플릿에는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자로 명기돼 있다.

성남시는 사고 이틀전 1100만원의 이데일리 홈페이지 배너광고를 언론재단에 의뢰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이데일리 측이 산하기관인 경기과기원에 보낸 행사 협조요청 공문에 수신자로 함께 명기돼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 등을 바탕으로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자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성남시와 경기도는 공동 주최자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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