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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급 떼고 주민들과 수다로 교감 나눠요”
송파구 ‘오후의 수다’ 진행
서울 송파구 특유의 소통 방식인 ‘오후의 수다’가 다음달 14일까지 지역 내 25개 동에서 진행된다.

21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작된 ‘오후의 수다’는 박춘희 구청장이 동네 모임이나 동호회 회원들을 만나 일상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소통 행정이다.

박 구청장은 구청장 계급을 떼놓고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 기존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등 딱딱한 관공서에서 진행되던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구청장은 지난 7일 문정1동을 시작으로 20일까지 8개 동네를 돌면서 ‘오후의 수다’를 진행했다. 만나는 주민들도 다양해졌다. 아파트 내 카페운영위원회, 도서관 동아리 회원, 학부모 모임 등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대안센터 청소년들과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오후의 수다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과 노래, 춤 등 온몸으로 수다를 떨고 교감을 나눌 수 있다”면서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를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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