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애플 iOS8.1 배포…지긋지긋하던 오류는 이제 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이폰6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애플은 자사의 개선된 운영체제 iOS8.1을 21일 새벽 배포했다. iOS8.1은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5세대 아이팟 터치부터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등 최신 라인업까지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8.x에서 보고된 각종 오류들과 더불어 인스턴트 핫스팟과 카메라롤의 회귀,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들이 포함됐다.

전 세계적 IT-유통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플 페이’가 정식으로 도입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간단하게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국내 유저들에게는 당분간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근거리무선통신(NFC)와 지문인식 터치ID를 통한 결제 소프트웨어 지원이 강화됐으며, 내년에 출시될 애플워치에도 NFC로 인한 ‘애플 페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의 데스크톱 운영체제 ‘OSX 요세미티’와의 연동성이 강화된 것도 눈길을 끈다. iOS8.1이 설치된 스마트 기기가 데스크톱에 가까지 접근하면 무선연결 옵션이 생성돼 쉬운 연동이 가능하다. 이는 아이클라우드와는 다른 형태의 기기간 연동기능으로, 블루투스 4.0 이상을 지원하는 맥이 필수적이다. 사용자는 무선이동통신 전파 강도와 함께 배터리 잔여량 등을 데스크톱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iOS8에서 사라졌던 카메라롤은 다시 돌아왔다. 국내외 아이폰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던 부분을 애플이 받아들인 셈이다. 설정에서 ‘사진&카메라’의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를 비활성화 시키면, 예전에 우리가 봐왔던 클래식한 카메라롤을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는 아이클라우드에 사진을 자동으로 업로딩 하는 형태로 사용용량에 대한 추가적인 지불은 옵션이다.

이 밖에 앨범기능의 속도와 기능이 개선됐고, 와이파이(Wi-Fi) 성능이 보다 향상됐다. 일부 기기에서 장애를 보였던 블루투스 기능에 대한 오류가 수정됐으며, 2G-3G-LTE 초고속 이동통신망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동영상 재생오류가 수정됐으며, 패스포트의 에어드롭 지원이 가능해졌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