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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개포 대청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맡는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 조합원 투표에서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이후 강남권 아파트에서 나온 첫 사례다.

개포 대청아파트는 1992년에 완공됐으며 지상 13∼15층짜리 6개동, 전용면적 56∼81㎡ 8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완료된 개포 대청아파트 단지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

이 단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2개층, 지상 3개층이 추가로 들어선다. 가구수도 지금보다 80가구 늘어난 902가구로 몸집이 커진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2-베이 평면의 주택형을 다양화하고 1층에는 필로티를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가구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거주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의 리모델링 수주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한 분당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따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올해 4월 친환경과 리모델링을 접목한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만드는 등 2년여 전부터 리모델링 수주에 대비해왔다”며 “개포 대청은 강남권에서 진행하는 첫 수직증축 사례인 만큼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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