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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U 전권회의] 비행부터 촬영까지…국내 기술 비행로봇 ‘드론파이터’
[헤럴드경제=(부산)정찬수 기자] 조종의 재미부터 광활한 상공에서 촬영까지...국내 기술로 제작된 비행로봇 ‘드론파이터’가 부산 벡스코에 떴다.

바이로봇은 부산 벡스코에서 20일 열린 ‘2014 월드IT쇼’에서 실리콘밸리가 인정한 완구용 비행로봇 ‘드론파이터’를 선보였다.

드론파이터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자부심으로 다년간 비행로봇 관련 연구 경력을 가진 개발자들로 이뤄진 바이로봇의 결정체다.

개막 전날인 19일 벡스코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4 월드IT쇼 프레스 파티’에 참가한 바이로봇은 제품의 시연과 함께 초보자도 5분이면 비행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공중 촬영 기능이다. 드론파이터 하단에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카메라는 HD화질의 캠을 장착해 고화질의 영상을 자연스럽게 촬영했다. 실제 RC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손쉬운 구성으로 비행은 물론 촬영까지 전천후 기능을 자랑한다.

구체적인 기능과 사양은 더욱 놀랍다. 비행 중 조종기 신호가 끊기면 3초 후 자동으로 착륙하는 시스템, 기체가 뒤집어 지거나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 기체의 방향성 없이 손쉬운 비행을 유도하는 ‘앱솔루트 모드’ 등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하다.

기체 설계는 초경량과 함께 간단한 모듈 형식으로 조립이 간단하고 고장을 최소화 했다. 프로펠러 가드는 잘 휘어지는 소재를 사용했고, 1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도 최소화 했다. 또 화려한 LED 불빛으로 야간 비행의 재미를 두 배로 했고, 각기 다른 색상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게 한 점도 두드러진다.

시연을 한 바이로봇 관계자는 “최대 100미터 상공까지 송수신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의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행모드로 비행 본연의 재미까지 살렸다”며 “전선과 나사가 없는 구성으로 100% 테스트 후 제품을 출고하기 때문에 잔고장이 없다는 점도 드론파이터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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