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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나 대통령특보인데” 사칭, 수억 가로채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상임특보라는 거짓 명함을 만들고, 정주영 전 회장과 같은 고향 사람이라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채 온 70대 식품업자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과시해 가맹점 등록을 해준다거나 투자받게 해준다고 속여 3억1700만원을 가로챈 김모(7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치유통ㆍ판매업체인 S사를 운영중인 김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윤모씨로부터 “최상문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업소인 광명자동차 공업사를 현대차 협력 정비업체인 ‘블루핸즈’ 가맹점으로 등록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김씨는 “정주영 전 회장이 나와 같은 고향 사람이고, 내가 대통령 선거때 정주영 후보 자금 담당을 맡았다”고 속여 윤씨를 통해 최씨로부터 로비 활동비 명목으로 총 7회에 걸쳐 2억2700만원을 편취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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