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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의 속도 혁명…‘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전국망을 커버하는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한다. 지난 2006년에 상용화한 100Mbps 초고속 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빠른 것이다. 이는 4GB 용량의 풀HD 영화를 33초 만에 다운로드할수 있는 속도다. 이를 통해 고용량의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고 게임, 티켓 예매 등 기존 온라인 사이트들의 원활한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ITU 전권회의’의 특별행사 ‘2014 월드IT쇼(WIS)’ 전시관 내 ‘기가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ITU 전권회의’에서 기존 대비 100배 빠른 10Gbps 속도의 인터넷 기술도 선보였다. KT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과 연계해 10Gbps 기술을 준비해왔다. 2013년 9월에는 동수원 지역 실제 가입자명에 10Gbps 전송장비를 적용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기존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이며, 이를 통해 8K 파노라마 영상 등 초실감형 콘텐츠도 구현 가능하며 KT는 향후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환경 전반을 고려해 10Gbps 인터넷 보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전력선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도 상용화한다. 노후 아파트에 거주한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기가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 ‘올레 기가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커뮤니티를 구축해 1.3Gbps급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

다양한 결합 할인과 혜택은 ‘올레 기가 인터넷’의 강점이다. 1G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과 500M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되며, 3년 약정으로 올레 TV, 올레 모바일(LTE)와 결합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20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올레 기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모바일 2회선 이상과 결합하면 월 5000원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 뭉치면 올레’ 이벤트를 시행한다. 또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월 25,000원)와 4배 선명한 ‘올레 기가 UHD TV’(월 9,000원), 대한민국 1등 ‘올레 집전화’(월 1,000원) 모두를 월 35,000원(부가세 별도)의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념해 KT는 12월 31일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레 기가 인터넷’, ‘올레 TV’ 그리고 1회선 이상의 ‘올레 모바일’과 결합한 고객에게 GiGA급 속도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를,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를 신규로 결합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최신 영화와 미드 8,100여편을 제공하는 ‘프라임 무비팩’ (월 14,900원)을 1개월 무료 제공한다.

장기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도 마련된다. 15년 이상 ‘올레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은 추가 요금 및 약정 없이 ‘올레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올레닷컴 내 ‘내 상품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올레고객센터(100번)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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