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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심야식당’ 11월 개막…송영창ㆍ성기윤 캐스팅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베스트셀러 일본 만화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심야식당’이 오는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재공연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아날로그 감성의 아름다운 음악과 정감있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무대로 2013년 서울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2회 뮤지컬 어워즈 극본, 작사가상을 수상한 정영이 극본과 작사를 맡았다.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김혜성이 작곡을 맡았다. ‘김종욱 찾기’, ‘프라이드(Pride)’ 등을 연출한 김동연이 초연에 이어 올해도 연출로 참여한다.


식당 주인인 마스터역에는 송영창과 성기윤이 캐스팅됐다. 신주쿠 뒷골목 토박이 타다시역에는 임춘길, 게이바를 운영하는 50대 게이 코스즈역엔 임기홍, 조직폭력단 간부 켄자키 류역엔 정의욱, 스트리퍼 마릴린역에는 조진아와 소정화 등이 출연한다.

일본 만화가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심야식당’은 신주쿠 뒷골목에서 간판도 없이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되는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 마스터를 중심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며 서로의 텅 빈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극적인 내용도, 화려하고 현란한 무대와 조명도 없지만 인물들의 삶의 애환과 추억, 특별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평범한 사연이 무대를 채운다.

더불어 실제 무대 위에서 요리되는 몇 가지 음식들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비엔나 소시지, 계란말이, 버터 라이스 등 원작 심야식당에서 소개된 음식들을 시각뿐만아니라 후각으로도 느낄 수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070-4648-7523)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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