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네팔 당국 “눈사태 조난객 대부분 구조”
현재까지 약 400명 구조…남은 실종자 19명



[헤럴드경제]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발생한 폭설과 눈사태로 조난한 등반객이 대부분 구조됨에 따라 네팔 당국은 구조작업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다.

네팔 정부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조난한 등반객 대부분이 이미 해당지역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구조작업을 위한 헬기 운행을 줄였다”고 밝혔다.

네팔트레킹협회의 라메시 다말도 “19명이 아직 실종 상태지만 구조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와 돌파 서쪽 지역 산들에서 약 400명의 등반객이 구조됐다.

규모는 줄었지만 남은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이어졌다.

안나푸르나 마낭의 지역 관리는 이날 “캐나다인 4명, 네팔인 3명,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군인 22명이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쏘롱라 고개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머스탱 지역 관리도 “네팔인 8명이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며 “연락이 닿았지만 이들이 해발 5천791m 높이의 히든밸리에 있어 구조 헬기가 지원되길 기다리고있다”고 밝혔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14일 폭설과 눈사태가 발생,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9∼10월은 히말라야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그러나 이번 주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네팔전역에 이례적인 폭우와 폭설이 내려 이번 사고가 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