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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분양 시장… 청약통장 가입자수 1700만명 돌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사상 처음 17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9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08만4454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2분기 증가분(1만4126명) 대비 10배(15만862명)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폭증한 것은 강남 재건축,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분양 물량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순위 조건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는 등 청약제도를 개편하기로 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증가수는 경기가 7만813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이 5만5255명으로 뒤를 이었다.

청약통장 종류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1453만6378명으로 48만7236명 증가했고, 청약저축(88만4060명)은 3만3586명이 감소했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도 각각 1만3766명, 9331명씩 감소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 2년 이상 가입자 금리가 종전 연 3.3%에서 3.0%로 인하됐지만 여전히 시중 은행의 금리 2.36% 보다 높은 등 청약통장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 가입자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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