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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원으로 세종문화회관 공연 보세요”
-11월 12~13일 오후 ‘흥겨운 우리가락! 노닐다’ 펼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커피한잔도 사먹을 수 없는 단돈 1000원으로 가을밤 흥겨운 우리가락을 들으며 추억을 만들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대중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천원의 행복’이 11월에는 ‘흥겨운 우리가락! 노닐다’란 레퍼토리로 내달 12~13일 저녁 7시30분 세종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11월 천원의 행복 공연은 우리가락을 바탕으로 음악, 춤, 소리가 한 곳에서 어우러지는 멋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우리 가락 위에서 음악, 춤, 소리가 어우러져 노닌다는 컨셉으로, 한국적 특색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악관현악 창작곡을 비롯 서울 지하철 환승역 안내방송의 배경음악이 된 ‘얼씨구야’등이 선보인다. 이건용 작곡의 ‘귀’ 역시 흥미로운 창작곡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우화를 바탕으로 억눌린 체제에 대한 해학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곡으로, 판소리의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시작된다.

서울시무용단은 한국춤의 대명사로 불리는 부채춤을 포함해, 진도북춤, 허튼춤, 창작무용 ‘사랑가’, 강강술래를 차례로 선보이며 전통춤과 창작춤의 특색을 강렬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흥겨움을 고조시켜줄 판소리로는 친숙한 ‘흥부가’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중 백미인 ‘박타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자 2009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율희가 선보인다.

11월 천원의 행복 공연관람은 오는 20~22일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23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의 티켓 예매 기간은 23~27일 저녁 7시까지다. 이후 29일 오전 10시부터는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석을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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