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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밤 11시부터 오패산 터널 전면 통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3일 밤 11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오패산 터널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터널 내부에 쌓인 자동차 매연, 각종 먼지 등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보수가 필요한 조명등 60여개를 수리ㆍ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시간동안 차량 운전자는 도봉로, 오현로 등 다른 경로로 이동해야 한다.

2013년 5월에 실시한 오패산 터널 내부 세척 및 조명등 교체 작업 현장.

구는 터널 전면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소식지, 홍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를 펼치고 통행차량 및 작업원의 안전을 위해 당일 터널 주변에는 조명순찰용 차량과 차량 유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에는 중ㆍ소형화물차 6대, 수중펌프차(도로세척차량) 3대, 고소차(스카이리프트차량) 1대와 구청 도로관리과 직원, 도로기동반, 공공근로자 등 33명의 작업 인원이 투입된다. 


구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통행차량 및 작업원의 안전을 위해 편도 1차선인 오패산 터널의 교통 전면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차량 주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주민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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