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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유럽국적 무장대원 동영상 공개
[헤럴드경제] 이슬람국가(IS)가 유럽국적이라고 주장하는 무장대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슬람 원리주의 감시기구인 시테(SITE)에 따르면 9분14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영국, 프랑스, 독일인이라고 자칭하는 무장대원 3명이 꾸란(코란) 구절을 암송하고 각자의 언어로 승리를 다짐하는 내용이다.

영국인이라는 대원은 “우리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당신들(국제동맹군)을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인이든 프랑스인이든 누구를 데려와도 토막 내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이어 “여기엔 미국인, 유럽인이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서방에서 지원한 무장대원이 많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프랑스인으로 등장한 대원은 “국제동맹군이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들 3명은 자신의 이름이 아부 압둘라 알브리타니, 압둘 와두드 알피란시, 아부 다우드 알알마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각 국명을 따 이름에 사용한 것으로 미뤄 가명일 공산이 크다.

촬영장소는 시리아 알렙포의 다비크 지역이라고 소개됐다.

IS는 또 같은 날 이라크 니네베주 모술의 공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무장대원들이 어린이들과 놀이를 하면서 장난치고 병문안하는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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