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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서울 오피스시장 공실↓ 임대료↑…완만한 회복세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지난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16일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DTZ코리아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서울 지역 프라임 오피스 및 투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구내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5만㎡ 이상)의 평균 공실률은 11.7%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연면적 가중평균 월 임대료는 3.3㎡당 9만6029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상승했다.

도심권역은 기존 임차인의 사용면적 확장과 지속적인 수요를 업고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1.2%p 감소한 9.7%였다.

여의도권역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한 21.2%로 집계됐다. 다만 강남권역은 6.3%로 전분기 대비 0.2%p 올라갔다. 강남 지역의 공실이 늘어난 것은 미미한 수요와 대기업 계열사의 이주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기준 임대료를 보면 도심권역은 3.3㎡당 10만3558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상승했다. 강남권역도 3.3㎡당 9만2534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여의도권역은 3.3㎡당 8만5779원으로 전분기 대비 0.1% 낮아졌다.

정정우 DTZ 코리아 이사는 “4개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신규 공급되면서 도심권역의 가중평균임대료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총 8541억원으로 오피스 5건, 리테일 4건 등 총 9건이 거래됐다. 건설사 등의 부채 상환을 위한 자산 처분 매물이 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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