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대학ICT연구센터(ITRCㆍICT융합센터)의 주요 연구성과물이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ICT연구센터 성과물을 전시ㆍ홍보와 산업체 연계를 도모하는 ‘ITRC포럼 2014’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유망 ICT 기업들의 우수한 신제품들을 소개한 ‘월드IT쇼 2014’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대학ICT연구센터는 ICT와 타 산업간 융합 프로젝트를 지원해 R&D 연구역량을 갖춘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총 37개 센터 중 올해 신규 선정된 5개 센터를 제외한 25개 대학 32개 센터가 전시에 참여한다.

행사는 중소ㆍ중견기업 등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ICT연구센터의 성과물을 전시ㆍ홍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대학간 네트워킹 등 연계 강화와 기업가정신 확산에도 중점을 뒀다.

이벤트관은 부산대 등 석ㆍ박사과정 학생 600여명이 참여해 각 센터의 연구성과를 6가지 테마로 나눠 전시한다. 빅데이터ㆍ클라우드, 사물인터넷, ICT 창의융합, 차세대 이동통신ㆍ네트워크 등 일반 관광객들이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관을 각 테마별로 운영한다.

기술이전 성과 제고 등을 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40여개 수요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네트워킹 데이’도 개최한다. 대학과 기업체 매칭과 1대1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우수센터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관련 우수학생, 기술이전 성과관련 우수센터, 창의형 우수인재에게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