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대학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장소다. 연극·뮤지컬을 비롯한 각종 문화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라이브 홀·영화관 등이 밀집돼 있으며, 공연 관객을 상대로 하는 맛집이 많이 들어서 젊은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하다.
일반 가옥을 개조하서, 마치 전원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대학로 맛집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다. 그런 특징을 지닌 맛집 중 ‘그래스미어키친’은 이탈리아 가정집에 온 것과 같은 고풍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통해, 처음 들어온 손님의 시선을 잡는다.
그래스미어키친은 이렇듯 가정집을 개조했으면서도 60석의 좌석을 확보하여, 대가족이나 규모가 큰 단체도 여유로운 모임을 즐길 수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획일적인 인테리어나 메뉴에 식상함을 느꼈던 이들이 특히 그래스미어키친을 선호한다. 마치 집에 초대한 것 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그 요인이다.
무엇보다도 라자냐,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을 비롯하여 빵과 케이크, 커피, 허브차 등 서브메뉴와 음료를 날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선보이므로 손님은 이탈리아풍이 물씬 풍기는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그래스미어키친 김혜진 대표는 “대학로는 그 특성 상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이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제 이탈리아 가정식을 제공해 드린 덕에 그래스미어키친이 대학로 대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제 이탈리아 가정식에 대한 김 대표의 한결같은 고집이 느껴지는 대학로 맛집 그래스미어키친(02-742-3578)은 종로구 동숭동 1-152번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