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 보니…‘이렇게 심각했나?’
[헤럴드경제]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비만관리 대책위원회가 출범할 전망이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관리 대책위원회’를 오는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비만관리 대책위는 의학, 간호학, 영양, 운동 등 비만 관련 전문성과 홍보, 인문사회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18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고도비만과 소아비만 등의 의제를 발굴해 비만 퇴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으며, 우리나라도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이 32.4%에 이른다. 비만 진료비도 2007년 1조9000억원에서 2011년에 2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담배소송과 함께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책위 출범의 목적을 밝혔다.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제 역할 제대로 할 수 있길 바란다”,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효과 있을까”,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성인 중 비만인구가 이렇게 많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달 내부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우리나라 20~30대 인구 중 초고도비만 증가 비율이 2002년에서 2013년까지 남성 4.8배, 여성 6.3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시절 즉석식품 섭취량이 늘고 운동량이 줄어드는 생활 태도를 20~30대 비만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