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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 부는 계절, 달달한 음료가 잘팔린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늘한 바람이 이는 가을 날씨가 본격화하면서 달콤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전문점들은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공략에 나섰다.

16일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에 따르면, 가을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카페 모카, 캐러멜 마끼아또, 핫초코 등 달콤한 음료의 판매 구성비가 증가했다. 여름철(6∼8월) 각각 8.6%, 7.1%, 9.0%에 그쳤던 이들 음료의 매출 비중이 지난달에는 11.1%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이들 달콤한 음료의 판매 구성비를 살펴보면 여름철(6∼8월)에는 각각 9.2%, 7.0%, 7.1%였으나, 9월부터 점차 오르기 시작해 9월 10.0%, 10월 11.0%, 11월 13.0%, 12월 12.9%를 기록했다. 2월에는 14.0%에 달했다.

이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달콤한 음료를 찾는 수요가 늘자 커피 전문점은 새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단맛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산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 ‘솔티 캐러멜 마끼아또’, ‘바닐라 시나몬’, ‘딥초코 라떼’ 등 가을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라떼에 국내산 보늬밤을 넣은 ‘마롱 라떼’를 비롯해 ‘프렌치 바닐라 라떼’, ‘비아 캐러멜 라떼’ 등을 새로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도 가을을 맞아 유럽의 디저트 몽블랑을 음료에 적용한 ‘카페 몽블랑’, 카페베네는 다크초콜릿 쿠키와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초코&쿠키 플라워’를 판매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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