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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TV 해킹, 개인정보 11만 건 유출…‘혹시 내 정보도?’
[헤럴드경제]동영상 공유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하면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15일 판도라TV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9월 9일과 9월 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했고, 피해 예방 및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신고 및 조사를 의뢰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판도라TV는 “주민등록번호는 당사가 가입 시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의 유출이 없었고, 비밀번호 또한 암호화 돼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과정의 재검토 및 강화조치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이름·암호화된 비밀번호·생년월일·주소·이메일·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중 일부 혹은 전체이다.

경찰은 판도라TV의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11만 명에 육박하다는 진술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출 정보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판도라TV는 지난달 21일 해킹 정황을 포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를 신고했다. 그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니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라는 권고안을 받았고 24일 방통위에 신고해 정밀조사를 벌여 지난 8일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을 최종 확인해 조취를 취하고 있다.

판도라TV 해킹소식에 누리꾼들은 “판도라TV 해킹, 주민등록번호 수집 안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판도라TV 해킹, 사이트 가입하는 것도 겁나네”, “판도라TV 해킹, 툭하면 해킹이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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