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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로 보는 ‘동물의 사육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은 카미유 생상스의 대표적인 명곡인 ‘동물의 사육제’를 이원국발레단의 발레공연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와 6시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동물의 사육제’는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카니발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됐다. 14곡의 짧은 독립된 음악들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동물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곡이다.

이번 작품은 발레리노 이원국의 감각적인 안무를 더해 음악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한다. 발레 ‘동물의 사육제’는 사자, 수탉과 암탉,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노새, 뻐꾸기, 백조 등 흥겨운 동물들의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 ‘동물의 사육제’ 뿐만아니라 클래식 발레의 주요장면도 함께 선보인다. 영국의 유명한 낭만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을 토대로 고전발레로 재탄생된 ‘해적’과 조르주 비제의 음악으로 불타는 열정과 질투에 관한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 ‘카르멘’, 기교가 뛰어난 세 무용수의 고난이도 테크닉과 앙상블이 관건인 ‘빠 드 트루아’, 이루지 못하는 사랑의 아픔에 대해 노래하는 대표적인 로맨틱 발레 ‘지젤’ 등의 주요 장면을 엮은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R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owonart.kr)나 전화(02-951-33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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