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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U 전권회의, D-5> ICT와 문화의 결합, 볼거리도 풍성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부산은 정보통신기술(ICT)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축제의 장이 된다.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IT 쇼(이하 WIS 2014)’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대규모 ICT 행사다. 이미 부산은 2일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부터 ITU 전권회의를 비롯한 각종 행사들이 잇따라 열려 글로벌 축제로 들떠 있다.

‘WIS 2014’는 한국의 대표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ICT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를 비롯해 퀄컴, 캐나다 광통신장비업체 EXFO, 세계최고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 스마트폰 이슈메이커 화웨이 그룹 등의 기술 향연이 기대된다. 특히 참여기업은 개막일까지 신기술 콘텐츠를 공개하지 않아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규모보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들도 ‘ICT 작은 거인’을 향해 발도장을 찍는다.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신기술ㆍ신제품 발표회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세계로 전파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 30개국 50개 통신사와 30개 무역회사 임원급을 초청해 1대1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제공된다.

일반인이 볼만한 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20일 개회식에서는 IT시대의 위대한 예언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백남준의 ‘모어 로그인, 레스 로깅(More Log-in, Les Logging’ 작품 재현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을 선보여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계승한다.

이 밖에 오디토리움과 제2전시장에서 ‘u-클린 콘서트’, ‘과학창의축전’, ‘헬스-IT 융합 전시회’ 등이 열린다. 24일부터 25일 부산 시민공원과 광안리에서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축제는 현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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