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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부터 굴욕' 석촌호수 러버덕 “다시 일어났어요"…복구 완료
[헤럴드경제]전시 첫날부터 바람이 빠져 석촌호수에 고개를 숙였던 거대오리 러버덕이 복구완료됐다.

14일 송파구청은 SNS를 통해 “두둥! 오리가 떴어용~! 요기 어딜까요?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 추울~바알!”이라는 글과 함께 석촌호수에 띄워진 러버덕의 모습을 여러 장 공개했다.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로 석촌 호수를 찾은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크기에 1톤이 넘는 무게를 가지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오후 2시경부터 러버덕은 바람이 빠지기 시작해 수면 위로 고개를 푹 숙인 침몰 직전의 모습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러버덕 전시 관계자 측은 바람 빠진 것이 확인된 즉시 조치를 취했고, 다시 부활한 러버덕은 현재 복구가 완료되어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편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러버덕’은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러버덕은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석촌호수에서 한 달 간 전시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다행이다” “석촌호수 러버덕, 다시 살아났네” “석촌호수 러버덕, 귀여워” “석촌호수 러버덕, 내일 보러가야지” “석촌호수 러버덕, 러버덕 고생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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