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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은행 창립 47주년,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신축 본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부산은행 창립 47주년을 맞이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전통시장 사업자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상품인 ‘전통시장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출시해 보증서 담보대출과 일반대출 각각 500억원씩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보증서 담보대출의 경우 업체당 지원규모가 최고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은행에서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소상인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대출을 지인에게 소개할 때마다 0.1%씩 금리우대 혜택을 주어 최저 연 3.5%수준의 저리 자금을 제공한다. 

오른쪽부터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일반대출의 경우에도 전통시장 사업자에 대한 0.3%의 특별금리우대 혜택을 통해 최저 연 3.8%까지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 창립 47주년에 앞서 지난 9월, 부산시와 부산은행을 비롯한 5개 유관기관들 체결한 ‘기업ㆍ전통시장 상생협력 프로젝트’에서 부산은행이 참여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다”며 “부산지역의 217개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저리의 금융지원은 물론이고, 향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BS금융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달 급여일에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지난 추석에는 전통시장 상품권 4억원을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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