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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절반 이상, 절임배추 사서 김장 담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김장을 담근 주부의 절반 이상이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근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상FNF(대표 이상철) 종가집에 따르면, 지난해 직접 김장을 담근 주부 700명을 대상으로 김장 재료(배추) 준비 방법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7%가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갔다고 답했다.

절임배추 구입 이유로는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어서(90.5%)’, ‘김장 소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71.1%)’, ‘재료가 마음에 들어서(26.9%)’, ‘제조 공정의 안전성 때문에(26.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번거로운 김장 과정에 있어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절임배추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로는 ‘절임배추의 신선도 및 싱싱함(61.7%)’, ‘절임 상태(46.8%)’, ‘국산재료(46.8%)’, ‘깨끗한 정도(37.8%)’ 순으로 간편성 외에도 제품의 상태와 청결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근 주부들의 92%는 이전에도 절임배추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절임배추가 김장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그는 주부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아파트 등의 공동 주거 생활로 배추를 절일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진 주거형태의 변화와 배추를 절일 노동력 감소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절임배추를 구입해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는 주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및 여성경제인구가 증가하며 번거로운 김장 대신 상품김장김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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