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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를 VR 헤드셋으로? 칼자이스 10만원대 제품 공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 기어 VR을 연상시키는 아이폰6 호환 VR 헤드셋이 등장했다.

독일의 광학기업 칼 자이스가 선보인 이 VR 헤드셋의 명칭은 ‘VR ONE’이다. 애플 전문 사이트 아이모어(iMore)에 의하면 이 제품은 아이폰6의 화면과 프로세서 영상을 구동하는 헤드 마운트 바이저다. 제품은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99달러로 연말 출시 예정이다.

<사진출처=iMore>

헤드셋은 스마트 기기를 시안부에 장착하면 간단하게 완성되는 형태로 지원 기기는 아이폰6에 국한되지 않는다. 4.7인치부터 5.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단 디스플레이 장착 트레이 크기의 영향으로 아이폰6 플러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VR ONE’은 오픈 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3D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앱들을 제공하며 스트리트뷰와 증강 현실 등 스마트 기기가 지원하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한다. 칼 자이스는 소프트웨어개발툴(SDK)을 제공하며 관련 앱의 창작 생태계를 제안한다. 개발자들은 추가 기능들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품은 올 크리스마스에 초도물량을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가진 유저라면 기어 VR이 명확한 해답이겠지만, 아이폰6를 사용하거나 기타 단말기를 사용한다면 칼 자이스의 ‘VR ONE’이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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