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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박봉주 총리, 방북한 오라스콤 회장 면담
[헤럴드경제] 박봉주 내각총리가 13일 북한의 이동통신사 ‘고려링크’ 대주주인 이집트 오라스콤 나기브 사위리스 회장을 13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박봉주 동지는 1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 온 사위리스 이집트 오라스콤 전기통신수단 및 기술주식회사 이사장과 일행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전했으나 두 사람이 어떤 내용의 담화를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전날 평양에 도착한 사위리스 회장은 박 총리를 만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도 전달했다.

그는 과거에도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김정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2012년 2월과 10월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북이다.

사위리스 회장은 지난 2011년 1월 방북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으나, 앞선 두 차례 방북 때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이번에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오라스콤은 북한과 75 대 25의 지분으로 2008년말 고려링크를 설립하고 북한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2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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