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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재중 교민 대화…“중국 정부에 ‘구직비자제도’ 도입 요구하겠다”
[베이징=박도제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재중국 한인회 소속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정부에 유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일정기간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구직비자제도’ 도입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150여명의 재중 교포가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과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 김세연ㆍ박에리사ㆍ박인숙 의원 등도 동참했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취업하고자 할 때에는 2년 이상 관련분야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학생이 졸업한 뒤 (중국 현지) 취업이 불가능하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직비자제도 도입과 취업요건 중 경력을 요구하는 조항의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자녀 교육문제가 시급하다”며, 해외 한국학교 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각별히 신경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는 14일 오후 시진핑 중국 주석과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직비자제도나 중국 현지 기업들이 취업 요건으로 2년간의 경력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진전된 대화가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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