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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자 입원 원인 1위, 암·뇌혈관질환 아니라…‘반전’
[헤럴드경제] 고령자는 넘어지거나 교통사고에 의한 골절, 염좌 및 좌상 등의 상해사고로 입·통원 치료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0∼2012년 생명·장기손해 보험의 입원과 통원을 대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 의료이용 형태를 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상해사고에 이어 근골격계 질환, 암 순으로 고령자의 입·통원이 많았다.

아울러 같은 기간 고령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치매(정신 및 행동장애) 70.3일, 뇌혈관질환(순환기질환) 31일, 신경계통 질환 30.8일, 내분비 대사 질환 24.5일, 상해사고 23.6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평균 통원일 수는 암 12.3일, 상해사고 9.9일, 근골격계질환 7.5일, 신경계통 질환 6.8일, 순환기 질환 6.3일 등이었다.

70세 이상 보험가입자 수는 128만 명으로 가입률은 31.9% 수준이었다. 이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편으로 상해보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원은 “고령자의 경제여건에 맞춘 보장범위 자유설계상품을 개발하거나 자기부담금 확대 등을 통해 합리적 가격책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장기간병보험은 젊은 세대를 가입대상으로 한 심사 보험이므로 고령자전용 간병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고령자 입원 원인 1위 결과에 누리꾼들은 “고령자 입원 원인 1위, 상해사고라니 반전이네”, “고령자 입원 원인 1위, 하긴 상해사고가 암이나 뇌혈관질환보다 빈도수 면에서 잦을 수 있겠네”, “고령자 입원 원인 1위 상해, 보험가입률은 낮은 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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