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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행사 이제 힐링세미나로 바뀐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보다 여유로운 장소에서 레저활동과 더불어 진행하는 기업 세미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레저활동의 피로에 밤새 이어진 술자리의 숙취까지 더해져 오히려 피로만 더 쌓이고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최근 많은 기업이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자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변화와 노력을 기울이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세미나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힐링세미나는 심신의 건강을 도모함으로써 본업으로 돌아가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최근 많은 기업에서 관심이 높다.

리솜포레스트 힐링세미나 ‘신선놀이’는 기업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아닌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힐링프로그램 중 각 기업의 행사성격에 따라 선택해 체험하는 것이다. 600년의 원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제천의 리솜리조트는 입지의 강점을 활용하며 힐링과 정신건강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브나인 힐링스파에서 진행되는 아쿠아 스파힐링에서는 자신의 사상체질을 알아보고 이에 맞는 한방차와 개별스파를 체험한 후 체질에 맞는 건강식단을 제공해 기력을 보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별빛힐링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별을 보며 산책을 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한밤중에 야외공연장에서 즐기는 힐링공연도 인기이다. 리조트 산책로에서 시작해 주론산으로 이어지는 에코힐링 프로그램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을 체험하며 요가와 야외 명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리솜리조트에서 기업세미나를 하고 있는 한 기업 참가자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 내 대기 중 산소량이 21%에 달해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 조성돼 있어 숨 쉬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객실 또한 돌, 나무, 황토 등의 에코 자재 및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편안한 숙면이 가능해 힐링세미나로는 최적의 장소다.

리솜포레스트의 ‘신선놀이’는 힐링세미나인 만큼 30명 내외의 소수 단체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기업 CEO, 임원, 변호사, 의사, 연구원, 크리에이티브 팀 등 정신적인 휴식이 절실한 단체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기업행사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공기업,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차수별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선놀이’ 프로그램 진행을 총괄하는 이들은 바로 ‘힐링메이트’이다. 말대로 힐링을 도와주는 친구라는 뜻으로, 운동, 식사, 마인드컨트롤 등 힐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리솜리조트 힐링메이트 박정수 팀장은 “처음 입소했을 때는 삶에 찌들어 굳은 얼굴로 마주하던 분들이 자연 속에서 ‘신선놀이’를 함께하며 평온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바뀌는 것을 보며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채우는 데에만 급급한 세미나가 아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넘어 내면의 행복까지 누릴 수 있는 힐링세미나 ‘신선놀이’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쉼과 채움의 시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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