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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獨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4’ 참가…유럽시장 공략 잰걸음
현지 맞춤형 고효율ㆍ친환경 냉난방기기 제품 대거 전시
‘멀티브이 슈퍼 4 히트 리커버리’ㆍ‘하이드로 킷’ 등 공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규격과 친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 공조 시장 특성에 맞춰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 기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 LG전자는 10년 이상 축적한 인버터 컴프레서 기반 고효율 기술력을 접목한 시스템 에어컨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멀티브이 슈퍼 4 히트 리커버리(MULTI V Super 4 Heat Recovery)’를 전면에 내세운다. ‘멀티브이 슈퍼 4 히트 리커버리’는 호텔, 병원, 사무실 등 대형 건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별 공간에 따라 냉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4’에 참가한다. 에너지 규격과 친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 공조시장의 특성에 맞춰 고효율, 친환경 상업용 냉난방 기기와 가정용 난방 기기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멀티브이 슈퍼 4 히트 리커버리’, ‘하이드로 킷’ 등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직원들이 전시회 관계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의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업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인 COP 8.5(난방 가동율 60%ㆍ냉방 가동율 40% 기준)를 달성했다. COP는 히트 펌프의 성능 지표로, 펌프 구동에 투입한 전력 대비 얻어진 (냉)열량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지 난방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들도 선보였다. 바닥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시스템 보일러 ‘하이드로 킷(Hydro Kit)’은 에어컨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활용해 일반 보일러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77%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스나 등유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급탕 보일러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며 “일반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이 52% 더 낮은 저탄소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용량대를 기존 4종에서 7종으로 확대한 가정용 고효율 히트펌프(Heat Pump) 난방제품인 ‘써마V(THERMA V)’, ‘레드닷(reddot)’, ‘iF 디자인’ 등 세계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가정용 룸 에어컨인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등도 전시했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사업담당 상무는 “고효율, 친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눈높이에 맞추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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