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체육특기생 전형 경쟁률 1대1이하, 전체의 67.5%
[헤럴드경제] 체육특기생 전형 경쟁률이 1대 1 이하인 곳이 전체의 6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한선교 의원(새누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4년 62개 대학에서 체육특기생 전형 경쟁률이 1 대 1 이하인 경우가 67.5%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육특기생으로 선발되고 나서 운동을 포기하고 일반 학생으로 졸업하는 비율은 16.0%였다.

한 의원은 경쟁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사전 내정자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학생으로의 전환 비율인 높은 것은 대학에 쉽게 들어가려고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모 대학 축구부는 한 학년에 6명 정도를 선발하면 충분하지만 한 학년 당 15∼17명씩 뽑아 축구부원만 60명이 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원은 “체육특기자 대학특례 입학제도는 입시·체육계 비리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체육계 입시 전형도 다른 일반 입시전형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