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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고시원, 여관’ 전전 위기가정 최고 5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 서울시가 모텔, 여관, 고시원 등에서 어렵게 사는 위기가정을 찾아내 임차보증금을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또 이들 가구의 이사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차보증금 지원 대상자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월소득 326만원 이하)의 200% 이하인 가구다. 소득이 있지만 압류되거나 실제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도 포함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7일까지를 ‘주거 위기가정 집중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숙박업소, 학교, 복지관, 자치구와 협력해 주거 위기가정을 발굴할 계획이다.

임차자금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최고 5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꺼비이사가 무료 이사를 지원한다. 대한주택보증은 1억원을 후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주거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모텔ㆍ여관등에서 사는 34가구 86명을 발굴해 22가구 57명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지원했다. 시는 이사 후 복지제도 안내, 심리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다산콜센터(120)나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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