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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건창, 이승엽 넘어섰다...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헤럴드경제]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을 넘어섰다.

서건창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2개를 추가하며 득점 129개 고지에 올라섰다.

이승엽이 지난 1999년 세운 128득점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서건창은 이날 1회와 2회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향 3루타를 치고 루상에 진출했다. 이어 후속타자 비니 로티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이승엽의 128득점과 타이 기록 수립 순간이었다. 서건창의 득점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9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새로운 기록 수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문우람의 타석 때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서건창은 다시 한번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이 새롭게 바뀌는 순간이었다.

서건창은 5회와 9회 안타로 시즌 195안타를 기록하면서 이종범(한화 이글스 코치)이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안타기록인 196개에도 한개 차로 근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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