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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파라과이 하이라이트] ‘에이스본색’ 이청용의 의미는?
[헤럴드경제] 이청용(볼튼)의 에이스 본색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지난 10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선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이청용은 이날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에이스 본색을 내보였다.

전반 한국은 파라과이와 탐색전을 펼친 뒤 이청용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청용은 오른쪽을 끊임없이 돌파했다.

이날 이청용의 돌파는 뛰어났고 기세도 대단했다. 세리에 A에서 뛰는 마르셀로 에스티가리비아는 이청용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했다. 남미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파라과이도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사진=OSEN

하지만 한국 파라과이 경기를 마친 뒤 침착했다. 전반을 마치고 교체됐던 이청용은 “이번 한 경기를 가지고 온전히 이겼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 더불어 파라과이가 저조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도 간과해선 안 된다. 오늘의 승리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4일 뒤 열리는 코스타리카전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는 게 맞다”며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이청용은 또 “경기 시작 전에 특별한 말씀을 하진 않으셨다. 아직 감독님을 접한 지도 3일 밖에 되지 않아 많은 말을 전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다만 앞으로도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창의적 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슈틸리케 감독과 펼친 첫 경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에게 전반만 뛰게 했다. 이미 판단을 끝냈다는 뜻일까. 이청용은 폭발적인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대표팀 공격의 에이스임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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