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로구, 지역 주민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3일부터 지역 주민과 환경미화원, 구립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바른 분류 배출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견학은 종로구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류처리시설인 ‘난지음식물 폐기물자원화시설’에서 진행된다. 종로구는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되는 생활폐기물 중 소각 가능한 폐기물은 마포자원회수시설로 보내고 있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을 고온으로 연소하는 과정에서 400℃ 이상의 폐열을 생산해 주변의 지역난방으로 공급하는 자원재생시설이다. 이에 따라 소각할 수 없는 불연성 폐기물과 미 분류 배출, 음식물류 폐기물의 혼합을 강하게 통제한다.

난지음식물폐기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폐기물을 건조시켜 퇴비화하고 침출수를 난지물재생센터로 연계처리하고 있다. 음식물 외 폐기물이 유입될 경우 처리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분류 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종로구는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 청운효자동 및 사직동 주민들을 시작으로 이달 중 7일에 걸쳐 견학을 진행한다. 견학은 ▷시청각교육 ▷자원순환테마전시관 ▷자원회수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순으로 진행된다. 또 쓰레기가 소각돼 열에너지로 생성되고 음식물쓰레기가 사료화되는 과정도 체험한다.

종로구는 지역 어린이집 등에서 참여를 원할 경우, 신청 일정에 따라 견학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장견학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정과 음식점에서 분류 배출을 생활화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