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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아파트서 경비원 분신시도..70대 주민에 상습 인격모독 당해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의 부유층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한 경비원이 분신자살을 기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10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S아파트 경비원 이모(53) 씨가 지난 7일 오전 9시30분께 단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했다 입주민의 신고로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이 씨는이 분신 직후 차량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한 주민이 119에 신고해 생명을 구했으나 전신에 3도의 화상을 입었다. 관게자들에 따르면 이 씨는 2년여 전부터 이 아파트에 근무했고, 평소 70대 여성 주민으로부터 인격모독에 해당하는 언어폭력에 시달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경위에 대해 좀 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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