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권도경 기자] 삼성테크윈이 10일 전 사업부가 시장의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주가가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8% 떨어진 3만 2150원에 거래됐다.

이 종목의 주가는 장중 한때 3만 20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를 권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수익 창출원)이자 성장사업이라던 시큐리티 사업부의 성장성은 시장 기대를 한참 밑돌고, 실적 버팀목이던 파워·특수 사업부도 수익성이 하락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이 그동안 그룹 내 잠재적인 중요성을 인정받아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적용받아 왔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고려하면 그동안 받아왔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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