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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에 시중은행 금리는?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알아본다

지난 7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리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여야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여당 일부에서는 현시기를 경제회복세로 이끌 수 있는 골든 타임으로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정부의 의견을 수렵하여 독립적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질타가 나왔다.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부채가 증가하자 이를 우려하는 의견은 여야 할 것 없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이 총재는 “시스템적 차원에서는 가계부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저금리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금리는 3.1~4.8%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 은행 및 지점별로 금리는 상이하다.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앤가이드 관계자는 “현재 고정금리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고정금리 상품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고정금리 상품은 3~5년간 고정금리가 유지되는 상품으로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하지만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다른은행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으며 등기부등본 설정비용도 은행에서 부담하여 갈아타는 부담이 적다.

서울시 금천구에 거주하는 장모씨(45세, 남)는 4억원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중 1억3천만원의 아파트담보대출이 있었던 장씨는 올해 초부터 받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자로 허덕이고 있었다. 이에 모든 부채를 아파트담보대출로 통합하고자 마음먹은 장씨는 먼저 주거래은행을 찾았다. 3년고정금리 3.7%를 안내받은 장씨는 생각보다 높은 금리에 발길을 돌렸고 집에 돌아와 한 무료 금리비교사이트에 문의를 하게 되었다. 간단한 상담으로 3년고정금리 3.2%대의 상품을 추천받게 되어 기존 대출보다 0.6%이상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높은 이자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부채도 통합하여 1억7천만원에 대한 월 이자 45만원가량을 부담하게 되었다. 

장씨와 같이 최근 시중은행의 LTV가 70%로 상향된 것과 맞물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신용대출의 고금리를 주택담보대출로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장기 분할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대출금의 10~30%를 매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추가로 갚아나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마다 금리할인요건, 상환기간, 중도상환수수료가 달라 어느 은행이 가장 유리한지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료 금리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앤가이드는 시중은행의 개인별 정확한 금리비교를 통하여 최저금리 은행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단기간만 이용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거나 낮은 상품의 비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의 상품비교 및 저축은행, 캐피탈사의 추가대출상품 비교도 가능하다. 무료 상담문의는 홈페이지(www.bank-guide.co.kr)나 유선(02-876-3000)을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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