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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강동선사문화축제’ 피너클 어워드 5개부문 수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IFEA(세계축제협회)에서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5개 부문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1987년 시작된 피너클 어워드는 매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분야별로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세계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크라운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거행되었다.

최고대상을 비롯해 ▷방송부문(TV, Radio, Multimedia 등 11개 부문) ▷인쇄물 부문(브로슈어, 팸플릿, 포스터 등 17개 부문) ▷협찬부문(협찬, 모금 등 6개 부문) ▷프로모셔널 부문(공동체, 연관단체 등 18개 부문) ▷Non event 9개 부문 등 5개 분야 6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1500여 축제가 응모해 피너클 어워드를 두고 각축을 벌였으며, 강동선사문화축제는 25만달러 이하의 저예산 축제 중 ▷홍보영상과 홍보책자 부문 금상 ▷사진부문 은상 ▷포스터와 초대장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제19회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꾸민 정체성 강한 축제로, 1996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37만명의 시민이 서울 암사동 유적을 방문하여 축제를 즐기는 등 매년 폭발적으로 관람인원이 늘고 있는 추세로, 명실상부한 지역대표축제가 됐다.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신석기 집자리 발굴, 불피우기, 움집짓기 등 체험), 신석기 원시인 퍼포먼스 등 ‘선사시대와 현대의 만남’이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면서 재미와 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신석기 체험 프로그램도 이번 축제를 즐기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이해식 구청장은 “세계적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펼쳐지는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문화적 유산의 의미를 되살리는 동시에 주민 화합의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쉼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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