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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민 공동시설이 고층으로 간 까닭은?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이 높은 층으로 올라가고 있다.

주거 쾌적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고층에 주민공동시설을 꾸미는 추세다.

대림산업이 이달 서울 영등포구에서 선보이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7개동의 22∼29층 사이 2개층에 주민 휴게시설인 ‘프라이빗 스카이 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여의도와 국회의사당,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 명소로 통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A&C가 이달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시공하는 주상복합 ‘상봉 듀오트리스’는 30층에 스카이라운지, 연회실, 게스트하우스, 북까페 등이 들어선다. 특히 스카이라운지는 입주민들이 도심 조망을 즐기며 연회를 열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중인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일부 동 꼭대기층에 ‘전망형 스카이라운지’(104동)와 ‘하늘도서관’(102동)을 짓는다.

두산중공업이 서울숲 일대 분양중인 ‘트리마제’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101동, 102동 19층에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6실을 배치했다.

대우건설이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105동 최상층에 피트니스센터가 문을 연다. 또 201동과 202동 사이 26층에는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돼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차별화ㆍ고급화하면서 주민공동시설이 고층에 조성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들을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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