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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전재국ㆍ이수영씨등 823억 추징"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국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 이수영 OCI 회장, 오정현 전 SSCP대표에게 823억원을 추징하고, 이들 중 일부를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의원(정의당)은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이 올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된 4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총 1324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씨,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개별 사안에 대한 세무조사 여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조세회피처에 금융계좌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앞서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지난해 5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만군도 등 해외 조세회피처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인 182명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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