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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총알택시 없애고 광역심야버스 확대 운행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이달 말부터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심야버스가 확대 운행된다.

경기도는 속칭 ‘총알택시, 나라시택시’등 불법 택시 영업을 근절시키고 심야에 귀가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광역 심야버스 노선을 이달 말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13개 시 군 20개 버스업체에서 54개노선 (207회)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 회사의 적자 노선 운행으로 경기도가 결손금 5억원(도비 100%)을 지원해 심야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결손금 지원방식은 총비용에서 총수입을 뺀 차액의 50%를 보전해주고 흑자노선은 지원은 제외된다. 24시간 운행노선은 80%를 보전해준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심야 광역버스 승객은 지난 7월말 기준 25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9만7000명(8.4%) 증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7월말 기준 54개 노선가운데 41개 노선(76%)이 적자 운행하고있어 이달말까지 광역 버스 확대 수요조사와 함께 확대 노선을 선정하기로했다. 버스회사의 결손금은 확대 보전된다.

경기도에 심야 광역버스 확대 노선을 신청한 자치단체는 하남, 안산, 김포, 의정부시 등 4개시이다.

광역심야버스는 기점∼종점∼기점을 운행하면서 종점기준으로 밤 12시 이후에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사당에서 수원으로 출발하는 7770번 버스만 24시간 운행하는 심야 광역버스다. 김포시를 운행하는 8006번도 이번 광역버스 노선 확대로 지정되면 24시간 운행하는 광역 심야버스가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마다 광역 심야버스를 늘려 총알택시 등 불법영업이 자리잡지 않도록 하고 승객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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