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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ㆍSSM 의무휴업일에 소상공인 매출 껑충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 전ㆍ후 소상공인의 매출액 및 고객수 변화와 의무휴업일 당일 고객의 구매패턴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ㆍSSM 정상영업일과 비교해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매출액이 10.4% 증가했으며 고객수도 11.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점포 중 61.0%는 의무휴업일제도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대형마트ㆍSSM 이용 고객의 45.5%는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골목상권을 보호키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 보호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있다는 방증이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실시한지 1년여가 지난 지금 소비의 흐름이 서서히 골목상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골목상권이 좀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과 대전지역의 대형마트ㆍSSM 주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내 상인 점포 1500개, 대형마트ㆍSSM 이용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소비자들의 월 평균 지출비용으로는 ‘대형마트’가 약 26만원으로 가장 많고, ‘SSM’ 15만원, ‘동네 슈퍼마켓’ 13만원, ‘전통시장’ 11만원 등의 순이였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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