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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공사 국정감사>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졸음운전 때문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원인 1위는 졸음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1만2478건의 사고가 발생해 1463명이 사망하고, 661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발생원인 1위는 졸음운전으로 5년간 1473명의 사망자 중 458명(31%)으로 나타나 타 원인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주시태만 425명(28.8%), 과속 264명(17.9%) 순 등이었다. 또한 타이어파손으로 51명, 무단보행으로 71명이 사망했다. 사망사고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난 졸음쉼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해 졸음쉼터 설치구간 사망자는 3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타 원인보다 치사율이 높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 설치 확대가 시급하다.

박수현 의원은 “사망사고의 가장 많은 부분이 졸음운전”이라며 “졸음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 사고발생 원인 1위는 주시태만으로 2832건(22.6%)이었고, 과속 2719건(21.7%), 졸음운전 2576건(20.6%)이 그 뒤를 이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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