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케미칼이 ‘2014년 생물공학기업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생물공학기업대상은 한국생물공학회가 매년 바이오 연구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SK케미칼은 바이오소재와 에너지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생명공학회 측은 “세계 최초로 바이오 코폴리에스터를 개발하고, 팜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디젤에 성공해 바이오 R&D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자연 유래 물질을 섞은 바이오 코폴리에스터인 ‘에코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비식용 원료인 팜 부산물에서 바이오디젤을 추출해 수송용 연료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개발해 바이오 에너지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K케미칼 화학연구소 김종량 소장은 “바이오 산업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 기존 소재ㆍ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산업”이라면서 “앞으로 바이오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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