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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팅리 감독, 류현진 극찬 “오래 쉬고도 날카롭게 투구했다”
[헤럴드경제]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에 대해 “오래 쉬고도 날카로운 모습을 유지했다”며 칭찬했다.

LA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호투에도 다저스 타선이 터지지 않아 그는 6회까지 던진 후 1대 1로 승패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OSEN]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7회말 류현진을 대신해 올라온 스캇 앨버트가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올라온 브랜든 리그, 브라이언 윌슨, J.P. 하웰도 실점은 없었지만 모두 안타를 맞았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놀라운 투구를 했다. 오늘 5이닝 정도 던져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며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그는 긴 이닝을 준수하게 소화할 수 있는 투수”라고 호평했다.

이어 류현진에 대해 “오래 쉬고도 날카로운 모습을 유지해서 놀라웠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편안하게 투구했다”며 “3회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을 내린 뒤 7회 스캇 엘버트를 올린 것에 대해서는 “엘버트는 왼손타자들을 상대로 좋았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좋은 왼손 타자들이 많다”며 “이들을 잘 막아주기를 원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3차전 패배로 다저스는 4차전을 내주면 올 시즌을 접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가 등판하는 4차전이 중요하다. 잭 그레인키가 나설 5차전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힘든 위기를 극복하고 잘 헤쳐온 만큼 내일 경기를 서둘러 준비하겠다”는 기대를 전했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4차전은 8일 오전 6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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