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H국정감사> LH 공급 아파트, 2010년부터 총 3만건 하자 발생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0년부터 공급한 공공아파트에서 3만건에 가까운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언주 의원(새정치ㆍ광명 을)이 LH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입주를 시작한 1만2976가구에서 5832건(7월기준)의 하자가 발생하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입주를 시작한 8만4154가구총 2만9683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LH 측은 최저가 낙찰제 등으로 품질확보의 어렵고, 조달청을 통해 마련한 관급자재에서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주택법시행령에 따라 하자보수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 보수하거나 부득이할 경우, 보수 계획서를 제출할 의무가 있음에도 용인 공공분양아파트의 경우 결로 하자를 처리하는데 73일이 걸리느 등 일부 아파트에서 하자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분쟁조정위 하자심사 신청사건 3738건 중 43.5%가 결로(물방울 공팡이)하자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LH 관계자는 “하자를 줄이기 위해 공정별 품질관리,준공검사를 철저히 하고LH 하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3월부터 하자상담콜센터를 설치해피콜, 미처리하자모니터링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