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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국정감사>LH 공공임대 주택 중, 빈집 3781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중 비어 있는 주택(미임대주택)이 3781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노리당ㆍ노원 갑)이 7일 국정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운영하고 있는 67만8518호의 공공임대주택 물량중 미임대주택은 3781호에 달하고 있다. 특히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미임대주택은 2101호이며, 1년이상 비어있는 미임대주택 역시 1590호다.

지역별로 보면 1년이상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이 100호 이상 되는 지역은 서울(396호), 전북(295호), 경기(195호), 광주전남(126호), 대전 충남(118호) 등 5개지역이었다. 6개월이상 임대되지 않고 있는 지역은 서울이 558호, 경기 441호, 경남226호, 부산 울산 200호, 광주전남 154호, 대구경북 144호, 인천 143호 순이였다. 이에 반해 제주의 경우 미임대주택이 0호, 세종이 4호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적재적소에 공급되지 못해 미임대주택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구별 미임대공공주택 홍보를 강화해 입주자를 추가모집하는 등 미임대주택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지구별로 생활연건이 미성숙하고 지역내 일시적 공급과잉, 혐오시설 인근 위치 등으로 공실이 발생중이나 향후 생활여건 등이 개선되면 해선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주자 추가모집, 지구별 홍보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실 해소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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