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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앵그리버드 만들자‘…무협, 시장조사단 유럽 현지 파견
-국내 콘텐츠기업 8개사 참가한 조사단, 12일까지 영국ㆍ핀란드 파견
-‘브랜드 라이센싱 유럽 2014’ 참관 및 핀란드 로비오사 방문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강소 콘텐츠 기업 8개사로 구성된 ‘유럽 브랜드 라이센싱 시장조사단’을 영국과 핀란드 등에 파견한다.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를 마련해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핀란드의 ‘앵그리버드’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콘텐츠, 디자인 관련 국내 중소 업체 8개사의 대표로 구성된 시장 조사단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통 문화 강국인 영국과 앵그리버드 등 모바일 콘텐츠 분야 신흥 강자로 떠오른 핀란드에 파견해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7~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브랜드 라이센싱 유럽 2014’를 참관한다. 이 행사는 전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산업과 디자인, 패션 분야 업체 2500여개사가 참가하고 5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내방하는 대표적인 국제 콘텐츠 산업 전시회다. 시장조사단은 현지에서 해외 참가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10일에는 앵그리버드 개발사이자 ‘무역협회 빅바이어 클럽’인 핀란드 ‘로비오’사를 방문해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사례를 배우고 우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서비스 산업중 콘텐츠 분야는 전세계에 부는 한류와 우수한 우리 인력을 기초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이번 시장조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 서비스분야 수출 초보기업들이 선진 유럽시장을 포함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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